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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Jaguar) 판매량 97% 붕괴, 리브랜딩의 역설
재규어의 실패 사례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헤리티지를 무시하고 기존 고객을 외면한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줍니다.

위그로스
2025년 9월 25일

위그로스
2025년 9월 25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업은 종종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대담한 도약'을 추구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거나, 획기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하려는 시도가 그 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막대한 비용과 함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높은 실패의 리스크를 수반하며, 성공하더라도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단발성 성과에 그치곤 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딜레마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2024년 리브랜딩 실패입니다. 재규어는 전기차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100년 가까이 쌓아온 유산을 뒤로하고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대담한 베팅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거의 100년 간 영국의 우아함과 고성능을 상징해온 재규어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97.5%의 판매량 급감이라는 참담한 결과는 단순한 마케팅 실패를 넘어 지속가능한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경종이 되었습니다.
이번 재규어 사례는 마케팅 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의 "브랜드 구축의 예술은 마케팅의 예술 그 자체이다. 브랜드가 아니라면 결국 상품일 뿐이다"라는 명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브랜드 자산 이론의 권위자 데이비드 아커(David Aaker)가 강조한 브랜드 헤리티지의 가치가 무시될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생생히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재규어 리브랜딩 실패의 전말: 헤리티지를 버린 대가

출처: Jaguar Hits the Reset Button and Emerges as a Completely New Brand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전면 포기
재규어의 2024년 리브랜딩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변화였습니다. 상징적인 도약하는 재규어 로고를 버리고 미니멀한 'JaGUar' 네임플레이트로 교체했으며, 거의 한 세기 동안 브랜드를 대표해온 그로울러(Growler) 엠블럼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광고 캠페인에서 자동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은 점입니다. "Copy Nothing", "Delete Ordinary"라는 슬로건과 함께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초현실적 배경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만이 담겼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를 파는 회사인가?"라는 조롱성 댓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핵심 고객층의 완전한 이탈
브랜드 전문가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 빌라노바 대학교 마케팅 교수는 "재규어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는 대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완전히 버리는 방향으로 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재규어의 전통적인 고객층인 중년 이상의 고소득층을 완전히 소외시켰습니다.
마케팅 전문가 마크 리슨(Mark Ritson)은 재규어의 황금기에 브랜드가 추구했던 "Grace, Space, Pace"라는 가치를 언급하며, 새로운 브랜딩이 자동차 구매자들이 실제로 중요시하는 요소들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재규어는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고객의 90%를 잃더라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극단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기존 핵심 고객층이 완전히 이탈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참혹한 판매 실적과 시장 반응
리브랜딩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2025년 4월 유럽에서 재규어는 단 49대만 판매되어 전년 동기 1,961대 대비 97.5% 급감했습니다. 이는 유럽 자동차 시장 역사상 가장 가파른 하락세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재규어 차량의 판매가 9%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브랜드 인식 자체가 악화되었음을 시사하며, 리브랜딩이 브랜드 가치 전반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1): 브랜드 헤리티지 가치의 간과

출처: Branding strategy: Use a three-step brand audit | MaRS
예일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헤리티지 브랜딩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장기간의 역사와 일관성을 바탕으로 지속성 진정성(continuity authenticity)을 추구할 때, 새로운 제품이나 변화는 오히려 이러한 진정성을 해치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연구진은 "헤리티지 브랜딩의 함정을 피하려면 새로운 제품을 브랜드 원점으로의 회귀로 프레이밍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데이비드 아커가 제시한 브랜드 자산 모델에서 브랜드 연상(Brand Associations)과 인지된 품질(Perceived Quality)은 브랜드 자산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재규어의 경우 영국적 우아함, 고성능, 정교한 엔지니어링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연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리브랜딩 과정에서 이러한 자산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2): Sales 타이밍과 제품 전략의 불일치

출처: The Science of Growth with Sean Ellis | by Paweł Huryn | Medium
브랜딩 전문가 가보르 슈라이어(Gabor Schreier) 사프론 브랜드 컨설턴트의 CCO는 "재규어의 변화는 무시하기 어려운 규모였다. 롤스로이스가 엑스터시의 영혼상(Spirit of Ecstasy)을 포기한다면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며, 재규어의 결정을 "미래를 바라보는 대담한 전략이거나 절망을 가장한 도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욱 치명적이었던 것은 브랜드 변경과 동시에 기존 모델들(XE, XF, F-Type, E-Pace, I-Pace)의 생산을 중단했으면서도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인 Type 00은 2026년까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고객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딜러들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습니다.
이는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의 창시자 션 앨리스(Sean Ellis)가 강조한 AARRR 퍼널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전략이었습니다. 션 앨리스는 "고객 획득(Acquisition)에만 집중하고 활성화(Activation) 준비 없이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것만큼 어리석은 전략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그로스해킹은 전체 사용자 여정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획득부터 활성화, 그리고 유지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규어의 경우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높였으나, 정작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매장에서의 활성화 경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션 앨리스가 언급한 "사람들을 문 앞까지는 데려올 수 있지만, 그들을 '아하 모멘트(Aha Moment)'로 가능한 한 빨리 이끌어야 한다"는 원칙과 정반대되는 접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규어는 브랜드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실제 구매 행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이 부재했던 것입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3): 소비자 행동 심리학적 측면

출처: Keller's Brand Equity Model
켈러의 모델에서 브랜드 인지도(Brand Salience)는 고객이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생각할 때 해당 브랜드가 떠오르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재규어는 '럭셔리 스포츠카'라는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성능과 이미지(Performance & Imagery)에서 재규어는 뛰어난 엔지니어링(성능)과 영국적 우아함(이미지)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자랑했습니다.
세 번째 단계인 판단과 감정(Judgments & Feelings)에서 재규어 소유자들은 브랜드에 대해 '품질이 우수하다',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자부심', '소속감', '성취감'이라는 긍정적 감정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브랜딩 이후 기존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혼란과 실망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재규어의 경우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 공명 단계의 고객들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이는 켈러가 강조한 고객이 브랜드에 충성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며,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고, 타인에게 추천하는 최고 수준의 브랜드 관계가 순식간에 붕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재규어 소유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사이의 극명한 차이로 인해 심리적 불편함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개인의 신념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포기하고 경쟁 브랜드로 이탈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
재규어의 리브랜딩 참사는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실패한 사례를 넘어서, 앞으로 기업이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야할지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반 디지털 시대에 기업들은 종종 '급진적 혁신'이나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명목 하에 기존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재규어 사례가 보여주듯, 이러한 접근법은 브랜드의 핵심 자산을 파괴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브랜드 헤리티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브랜드 헤리티지는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미래 성장의 토대입니다. 데이비드 아커가 강조한 바와 같이, 브랜드 자산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와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에서 나옵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헤리티지를 활용하되, 이를 현재 시장 트렌드 내에서 재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포르쉐는 전기차 타이칸을 출시하면서도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DNA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찌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브랜드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
고객 중심의 점진적 브랜드 진화
지속가능한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케빈 레인 켈러의 CBBE 모델에서 브랜드 자산은 고객의 인식과 경험에서 형성되므로, 브랜드 변화는 반드시 고객의 기대와 니즈를 고려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음의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1. 고객 여정 전반의 일관성 유지: 브랜드 터치포인트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되, 각 단계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합니다.
2. 핵심 가치의 현대적 표현: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3.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고객 행동 데이터, 브랜드 인식 조사,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통합적 브랜드 경험의 구축
디지털 환경 그리고 AI가 빠르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현재의 마케팅은 "모든 마케팅 결정은 더 이상 직감에 의존할 수 없으며, 모든 활동이 추적 가능하다"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나 슬로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순간에서 일관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재무 지표(ROI, 매출액) 외에도 고객 생애 가치(CLV), 브랜드 강도, 순추천지수(NPS), 브랜드 인지도,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브랜드 강도 지표는 고객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감정적 애착의 정도를 측정하므로, 리브랜딩 과정에서 반드시 모니터링해야 할 핵심 지표입니다.
브랜드 진정성과 신뢰 구축

출처: How to craft a brand personality that customers will remember
제니퍼 아커의 브랜드 개성 모델에서 강조하는 5가지 차원 - 진실성(Sincerity), 흥미(Excitement), 능력(Competence), 세련됨(Sophistication), 견고함(Ruggedness) 중에서도 진실성은 장기적 고객 관계 구축의 핵심입니다.
재규어의 실패는 바로 이 진실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 고객에게 약속한 것과 실제 제공하는 것 사이의 불일치가 고객의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딩은 '말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의 일치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장기적 관점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필립 코틀러가 정의한 "마케팅 3.0는 기업이 소비자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동하는 단계이며, 수익성과 기업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시대"라는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적 매출 증대보다는 장기적 브랜드 가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기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재규어의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진정한 혁신은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가치를 현재와 미래의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결론: 지속가능성이 곧 생존 전략

출처: Chapter 2 : Amazon and it's Customer Obsession - looking under the hood!
지속가능성이 브랜드 생존의 핵심 전략이 된 이 시대에, 재규어의 사례는 단순한 실패를 넘어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브랜드 혁신이 반드시 기존 헤리티지를 존중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고객과의 신뢰와 감정적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기적 유행이나 급진적 변화가 아닌, 장기적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경험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경영 철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되, 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재규어의 리브랜딩은 ‘실패’라는 평가를 넘어서,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마케팅 전략의 근본에 대한 재고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헤리티지와 혁신의 균형, 고객 중심적 사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과 함께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도 브랜드의 본질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미래 모든 기업에게 주어진 숙제임을 시사합니다.
위그로스(Wegrowth)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그로스 해킹과 통합적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해킹을 접목한 전문적인 마케팅 접근법을 통해 CRO 최적화,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통합적 브랜딩(Branding) 서비스로 브랜드 컨설팅, IMC 캠페인, 브랜드 채널 운영을 지원합니다. 또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 글로벌 PR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옴니채널 마케팅까지 포괄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헤리티지를 보존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결국 고객(Customer)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브랜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꿋꿋이 지켜 나가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혁신과 헤리티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이 바로 미래의 성공 방정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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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략적 딜레마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2024년 리브랜딩 실패입니다. 재규어는 전기차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100년 가까이 쌓아온 유산을 뒤로하고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대담한 베팅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거의 100년 간 영국의 우아함과 고성능을 상징해온 재규어가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은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97.5%의 판매량 급감이라는 참담한 결과는 단순한 마케팅 실패를 넘어 지속가능한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경종이 되었습니다.
이번 재규어 사례는 마케팅 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의 "브랜드 구축의 예술은 마케팅의 예술 그 자체이다. 브랜드가 아니라면 결국 상품일 뿐이다"라는 명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브랜드 자산 이론의 권위자 데이비드 아커(David Aaker)가 강조한 브랜드 헤리티지의 가치가 무시될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생생히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재규어 리브랜딩 실패의 전말: 헤리티지를 버린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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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2024년 리브랜딩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변화였습니다. 상징적인 도약하는 재규어 로고를 버리고 미니멀한 'JaGUar' 네임플레이트로 교체했으며, 거의 한 세기 동안 브랜드를 대표해온 그로울러(Growler) 엠블럼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광고 캠페인에서 자동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은 점입니다. "Copy Nothing", "Delete Ordinary"라는 슬로건과 함께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초현실적 배경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만이 담겼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를 파는 회사인가?"라는 조롱성 댓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핵심 고객층의 완전한 이탈
브랜드 전문가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 빌라노바 대학교 마케팅 교수는 "재규어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는 대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완전히 버리는 방향으로 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재규어의 전통적인 고객층인 중년 이상의 고소득층을 완전히 소외시켰습니다.
마케팅 전문가 마크 리슨(Mark Ritson)은 재규어의 황금기에 브랜드가 추구했던 "Grace, Space, Pace"라는 가치를 언급하며, 새로운 브랜딩이 자동차 구매자들이 실제로 중요시하는 요소들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재규어는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고객의 90%를 잃더라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극단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기존 핵심 고객층이 완전히 이탈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참혹한 판매 실적과 시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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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심각한 것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재규어 차량의 판매가 9%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브랜드 인식 자체가 악화되었음을 시사하며, 리브랜딩이 브랜드 가치 전반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1): 브랜드 헤리티지 가치의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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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헤리티지 브랜딩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장기간의 역사와 일관성을 바탕으로 지속성 진정성(continuity authenticity)을 추구할 때, 새로운 제품이나 변화는 오히려 이러한 진정성을 해치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연구진은 "헤리티지 브랜딩의 함정을 피하려면 새로운 제품을 브랜드 원점으로의 회귀로 프레이밍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데이비드 아커가 제시한 브랜드 자산 모델에서 브랜드 연상(Brand Associations)과 인지된 품질(Perceived Quality)은 브랜드 자산의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재규어의 경우 영국적 우아함, 고성능, 정교한 엔지니어링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연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리브랜딩 과정에서 이러한 자산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2): Sales 타이밍과 제품 전략의 불일치

출처: The Science of Growth with Sean Ellis | by Paweł Huryn | Medium
브랜딩 전문가 가보르 슈라이어(Gabor Schreier) 사프론 브랜드 컨설턴트의 CCO는 "재규어의 변화는 무시하기 어려운 규모였다. 롤스로이스가 엑스터시의 영혼상(Spirit of Ecstasy)을 포기한다면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며, 재규어의 결정을 "미래를 바라보는 대담한 전략이거나 절망을 가장한 도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더욱 치명적이었던 것은 브랜드 변경과 동시에 기존 모델들(XE, XF, F-Type, E-Pace, I-Pace)의 생산을 중단했으면서도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인 Type 00은 2026년까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고객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딜러들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습니다.
이는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의 창시자 션 앨리스(Sean Ellis)가 강조한 AARRR 퍼널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전략이었습니다. 션 앨리스는 "고객 획득(Acquisition)에만 집중하고 활성화(Activation) 준비 없이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것만큼 어리석은 전략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그로스해킹은 전체 사용자 여정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획득부터 활성화, 그리고 유지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규어의 경우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높였으나, 정작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나 매장에서의 활성화 경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션 앨리스가 언급한 "사람들을 문 앞까지는 데려올 수 있지만, 그들을 '아하 모멘트(Aha Moment)'로 가능한 한 빨리 이끌어야 한다"는 원칙과 정반대되는 접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규어는 브랜드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실제 구매 행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이 부재했던 것입니다.
리브랜딩 실패의 근본 원인 분석(3): 소비자 행동 심리학적 측면

출처: Keller's Brand Equity Model
켈러의 모델에서 브랜드 인지도(Brand Salience)는 고객이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생각할 때 해당 브랜드가 떠오르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재규어는 '럭셔리 스포츠카'라는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성능과 이미지(Performance & Imagery)에서 재규어는 뛰어난 엔지니어링(성능)과 영국적 우아함(이미지)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자랑했습니다.
세 번째 단계인 판단과 감정(Judgments & Feelings)에서 재규어 소유자들은 브랜드에 대해 '품질이 우수하다',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자부심', '소속감', '성취감'이라는 긍정적 감정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브랜딩 이후 기존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혼란과 실망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재규어의 경우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 공명 단계의 고객들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이는 켈러가 강조한 고객이 브랜드에 충성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며,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고, 타인에게 추천하는 최고 수준의 브랜드 관계가 순식간에 붕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재규어 소유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브랜드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 사이의 극명한 차이로 인해 심리적 불편함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의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개인의 신념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에 대한 애착을 포기하고 경쟁 브랜드로 이탈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
재규어의 리브랜딩 참사는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실패한 사례를 넘어서, 앞으로 기업이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야할지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반 디지털 시대에 기업들은 종종 '급진적 혁신'이나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명목 하에 기존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재규어 사례가 보여주듯, 이러한 접근법은 브랜드의 핵심 자산을 파괴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브랜드 헤리티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브랜드 헤리티지는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미래 성장의 토대입니다. 데이비드 아커가 강조한 바와 같이, 브랜드 자산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와 고객과의 감정적 연결에서 나옵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헤리티지를 활용하되, 이를 현재 시장 트렌드 내에서 재해석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포르쉐는 전기차 타이칸을 출시하면서도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DNA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찌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브랜드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
고객 중심의 점진적 브랜드 진화
지속가능한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케빈 레인 켈러의 CBBE 모델에서 브랜드 자산은 고객의 인식과 경험에서 형성되므로, 브랜드 변화는 반드시 고객의 기대와 니즈를 고려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음의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1. 고객 여정 전반의 일관성 유지: 브랜드 터치포인트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되, 각 단계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합니다.
2. 핵심 가치의 현대적 표현: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3.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고객 행동 데이터, 브랜드 인식 조사, 시장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변화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통합적 브랜드 경험의 구축
디지털 환경 그리고 AI가 빠르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현재의 마케팅은 "모든 마케팅 결정은 더 이상 직감에 의존할 수 없으며, 모든 활동이 추적 가능하다"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나 슬로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순간에서 일관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재무 지표(ROI, 매출액) 외에도 고객 생애 가치(CLV), 브랜드 강도, 순추천지수(NPS), 브랜드 인지도,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브랜드 강도 지표는 고객이 브랜드에 대해 갖는 감정적 애착의 정도를 측정하므로, 리브랜딩 과정에서 반드시 모니터링해야 할 핵심 지표입니다.
브랜드 진정성과 신뢰 구축

출처: How to craft a brand personality that customers will remember
제니퍼 아커의 브랜드 개성 모델에서 강조하는 5가지 차원 - 진실성(Sincerity), 흥미(Excitement), 능력(Competence), 세련됨(Sophistication), 견고함(Ruggedness) 중에서도 진실성은 장기적 고객 관계 구축의 핵심입니다.
재규어의 실패는 바로 이 진실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 고객에게 약속한 것과 실제 제공하는 것 사이의 불일치가 고객의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딩은 '말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의 일치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장기적 관점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필립 코틀러가 정의한 "마케팅 3.0는 기업이 소비자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동하는 단계이며, 수익성과 기업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시대"라는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적 매출 증대보다는 장기적 브랜드 가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기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재규어의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진정한 혁신은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가치를 현재와 미래의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결론: 지속가능성이 곧 생존 전략

출처: Chapter 2 : Amazon and it's Customer Obsession - looking under the hood!
지속가능성이 브랜드 생존의 핵심 전략이 된 이 시대에, 재규어의 사례는 단순한 실패를 넘어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브랜드 혁신이 반드시 기존 헤리티지를 존중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고객과의 신뢰와 감정적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기적 유행이나 급진적 변화가 아닌, 장기적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경험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경영 철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되, 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재규어의 리브랜딩은 ‘실패’라는 평가를 넘어서,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마케팅 전략의 근본에 대한 재고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헤리티지와 혁신의 균형, 고객 중심적 사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과 함께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도 브랜드의 본질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미래 모든 기업에게 주어진 숙제임을 시사합니다.
위그로스(Wegrowth)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그로스 해킹과 통합적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해킹을 접목한 전문적인 마케팅 접근법을 통해 CRO 최적화,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통합적 브랜딩(Branding) 서비스로 브랜드 컨설팅, IMC 캠페인, 브랜드 채널 운영을 지원합니다. 또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 글로벌 PR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옴니채널 마케팅까지 포괄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헤리티지를 보존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결국 고객(Customer)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브랜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꿋꿋이 지켜 나가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혁신과 헤리티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이 바로 미래의 성공 방정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