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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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의 종말, AI로 무장한 스몰브랜드의 반란
더 이상 대기업의 규칙에 따를 필요 없습니다. Fast Follower의 규모의 경제는 끝났고, 효율성의 경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이상 대기업의 규칙에 따를 필요 없습니다. Fast Follower의 규모의 경제는 끝났고, 효율성의 경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위그로스
2025년 10월 30일

위그로스
2025년 10월 30일


2025년 7월, 한국 법원은 중소 화장품 기업 코스모어플러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코스모어플러스에서 3년간 개발한 리프팅 마스크팩을 CJ올리브영에서 그대로 카피했다는 판결이었죠. 코스모어플러스는 승소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매출은 128억에서 16억으로 폭락했고, 올해는 작년 매출의 10%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법적으로는 이겼지만, 사실상 기업 자체가 무너진 셈입니다.

출처: 올리브영 때문에 '128억→16억' 뚝…법원 판결 보니 / SBS
이 사건은 단순한 법정 분쟁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 스몰브랜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대기업은 시장 지배력으로 중소 협력사를 압박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모방하며,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장악합니다. 스몰브랜드는 아이디어를 보호할 법적 수단도, 대응할 자본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적인 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의 저자 송길영 박사는 이제는 거대 조직이 오히려 위험해지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AI 기술의 민주화로 소규모 팀도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0명의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텔레그램이 10억 명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것처럼, 한 명의 개인이 AI를 사용하여 기업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1. 왜 이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수 없는가

출처: Fast Follower Strategy - FourWeekMBA
과거의 성공 공식: Fast Follower 전략의 종말
한국 경제는 지난 60년간 Fast Follower 전략으로 성장했습니다.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규모의 경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대규모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는 방식이었죠. 이 공식은 제조업 시대에는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송길영 박사는 “지금은 문명 단위의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이며, 기존의 중량 문명 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불안을 제시하면서, 집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립을 추구하는 개인이 늘어나는 추세를 강조합니다. 젊은 시절 조직에 헌신해 노후를 대비하던 과거의 생존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McKinsey 연구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규모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없으며 오히려 네트워크 효과와 민첩성이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벤치마킹은 경쟁사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따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혁신을 죽이고 차별화를 희석시킵니다.
2025년 현재의 위기: 시장 포화와 대기업의 시장 장악

출처: David and Goliath - Justice versus Conscience
이반 아레긴 토프트(Ivan Arreguin-Toft)의 200년 전쟁 연구는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약자가 강자의 규칙으로 싸우면 승률은 28.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하면 승률은 63.6%로 뛰어오릅니다.
올리브영 사건이 보여주듯, 대기업은 이제 단순히 경쟁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을 구조적으로 지배합니다. 유통 독점으로 드럭스토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협력사에 경쟁사 프로모션 참여를 금지하며, 3년간 개발한 제품을 수개월 만에 복제하고,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전통적 경쟁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유통 독점: 올리브영은 드럭스토어 시장 80% 점유 
- 협력사 압박: 경쟁사 프로모션 참여 금지 강요 
- 빠른 모방: 3년 개발 제품을 수개월 만에 복제 
- 가격 경쟁: 낮은 가격으로 시장 잠식 
Harvard Business Review 연구에 따르면,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70-80%가 매출 30-50% 감소를 경험했으며, 상위 10% 기업과 나머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기회: AI 민주화가 바꾸는 게임의 규칙

출처: Small Business AI Adoption Trends in 2025. bizbuysell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이야말로 스몰브랜드에게 기회의 시대입니다. AI 기술의 민주화가 경쟁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도입 현황 (2025년 기준)
- 스몰비즈니스의 51% AI 활용 (2023년 26% → 2024년 51%) 
- 39% SME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 75% 이상이 마케팅 분야에서 AI 활용 
- 70% 이상이 비즈니스 성과 개선 경험 
더 중요한 것은 AI가 규모의 경제를 무력화시킨다는 점입니다. 텔레그램 봇 개발 사례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개발자가 30분 만에 고객 지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존 대기업이 몇 달, 수백만 원을 들여야 했던 작업을 몇 시간, 몇만 원으로 해결했습니다.
Wharton School 연구는 AI와 린스타트업 방법론의 결합이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힙니다. Discovery AI는 시장 기회 탐색을 10배 빠르게 하고, Optimization AI는 반복 개선 사이클을 주 단위로 단축하며, 프로토타이핑은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기간을 1/5로 감소시킵니다.
2. 거인을 이긴 글로벌 스몰브랜드 사례
사례 1: Taobao vs eBay - 현지화와 신뢰 구축

출처: Why Amazon and eBay Lost in China - Marketplace Pulse
2007년 eBay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었고 중국 시장을 장악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타오바오(Taobao)는 eBay가 하지 못한 한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신뢰 문제 해결입니다.
Taobao의 차별화 전략
- 에스크로 시스템: 구매자 확인 후 판매자에게 지급 
- 즉시 메신저: 구매자-판매자 직접 소통 활성화 
- 현지화된 결제: 중국 사용자 습관에 최적화 
- 무료 리스팅: eBay는 수수료 부과 
Taobao는 에스크로 시스템으로 구매자 확인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즉시 메신저로 구매자-판매자 직접 소통을 활성화했으며, 현지화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무료 리스팅이었습니다. eBay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동안 Taobao는 무료로 판매자를 모았습니다.
Harvard Business School Felix Oberholzer-Gee 교수는 "Taobao가 타겟팅한 시장이 결국 eBay 시장보다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eBay는 결국 중국을 떠났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례가 주는 교훈은 대기업이 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경쟁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 입니다.
사례 2: Dollar Shave Club - 블루오션 창조

출처: Don't Get Dollar Shave Clubbed — Precoil
면도날 시장은 Gillette가 40년간 지배하던 전형적인 레드오션입니다. 고급 카본 강철, 윤활 스트립, 5개 날씨 면도기라는 사양 경쟁이 끝나지 않았고, 광고 비용만 매년 수십억 달러가 소모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이기려면 Gillette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거나 더 싼 가격을 제시하거나, 더 큰 광고 예산이 필요했습니다. 모두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경쟁입니다.
Dollar Shave Club은 면도날 시장의 공룡 질레트(Gillette)에 정면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전략은 더 나은 면도날이 아니었습니다. Dollar Shave Club의 창업자 Michael Levine은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면도기 성능이 최고의 우선순위인가?” 
그가 발견한 것은 소비자들의 진짜 불만이었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칼날을 오래 쓰게 되고, 최신 모델이 나올 때마다 새로 사야 한다는 번거로움 말입니다.
레드오션 시장 속에서 Gillette와 경쟁하려면 더 날카로운 칼날, 더 오래 지속되는 윤활성 같은 사양 경쟁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40년을 주도한 기업을 기술력으로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 큰 자본, 더 강력한 공급망, 더 큰 광고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작은 스타트업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Dollar Shave Club의 전략
- 가치 혁신: 고품질 + 저가격 동시 달성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독 배송 도입 
- 마케팅 혁신: 바이럴 영상을 기반으로 1,200만회 이상 조회수 달성 
- 고객 경험 재정의: 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 
이것이 바로 블루오션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레드오션에서는 더 나은 면도기를 놓고 기술 사양을 비교합니다. 하지만 Dollar Shave Club은 더 편한 면도 경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습니다. Gillette와의 직접 경쟁을 피하고,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레드오션 전략이 기존 시장에서 경쟁사를 이기는 데 집중한다면, 블루오션 전략은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조하고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Dollar Shave Club은 구독 편의성, 가성비, 브랜드 공감도로 경쟁했고 새로운 시장의 규칙을 정의했으며 그 규칙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Dollar Shave Club은 2016년 Unilever에 $1B(약 1.4조원)에 인수되었습니다. 단 5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공통 패턴: 차별화의 4가지 레버(Lever)
Harvard Business Review와 McKinsey 연구를 종합하면, 성공한 스몰브랜드는 네 가지 영역에 집중합니다. 첫째, 민첩성(Agility)으로 대기업의 1/10 수준의 의사결정 속도를 유지하고 시장 피드백에 즉각 대응하며 ‘빠른 시도→학습→개선 Cycle’을 구축합니다. 둘째, 특정 고객군을 완전히 이해하는 니치 시장 특화(Niche Focus)로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포지셔닝하며 대기업이 장악하지 못한 시장을 공략합니다.
셋째, 고객 경험 차별화 (Customer Experience)로써 1:1 맞춤 서비스, 커뮤니티 중심 접근, 24시간 내 고객 피드백 반영 등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합니다. 넷째, 기술 활용(Technology Leverage)으로 AI/자동화로 소규모로도 대규모 효율성을 달성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이해도를 극대화하며, 다양한 Media 채널을 활용하여 낮은 마케팅 비용으로 높은 도달률 및 고객을 확보합니다.
3. 벤치마킹의 함정과 진정한 혁신
벤치마킹 ≠ 복사: 오해와 실체
많은 스몰브랜드가 "성공 기업을 벤치마킹하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의 첫 번째 위험은 맥락 무시입니다. 성공 기업의 환경과 우리의 상황은 다릅니다. 두 번째는 정체성 상실로, 남을 따라하다 우리만의 강점을 잃게 됩니다. 세 번째는 경쟁 심화인데, 같은 전략을 쓰면 직접 경쟁이 되어 레드오션이 됩니다. 네 번째는 시간 지연으로, 이미 효과적이던 전략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민첩성 저하로, 남의 전략에 묶여 혁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LinkedIn 연구는 명확히 경고합니다. 벤치마킹은 당신을 평균으로 만듭니다. 차별화가 아니라 평준화를 가져옵니다. 진정한 벤치마킹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표면적 전술이 아니라 근본적 원리를 배우고, 우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해야 합니다.
차별화의 시작: Value Proposition Canvas

출처: How To Use The Value Proposition Canvas
고객 가치 제안을 명확히 하는 것이 차별화의 시작입니다. Value Proposition Framework는 세 단계로 구성됩니다.
먼저 고객을 이해해야 합니다. 고객이 해결하려는 과제(Jobs to be Done), 현재 겪는 불편과 장애물(Pains), 기대하는 결과와 이득(Gains)을 파악합니다. 그다음 가치 제안을 설계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고객 불편을 어떻게 해소하는지(Pain Relievers), 고객 기대를 어떻게 실현하는지(Gain Creators)를 정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적합성을 검증합니다. 우리의 해결책이 고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지, 경쟁사 대비 10배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지, 고객이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가치인지 파악합니다.
결국 브랜드 포지셔닝(Brand Positioning)이란 고객 머릿속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가격 주도(최고의 가치 제공), 품질(측정 가능한 우수성), 서비스 차별화(기억에 남는 경험), 니치 특화(특정 세그먼트의 유일한 선택지), 가치 중심(브랜드 철학으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포지셔닝 유형이 있습니다. Rolex는 ‘스위스 장인정신 + 혁신’으로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립했으며, Zappos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경험을 차별화했습니다.
4. AI로 그로스 루프 설계하기

출처: 1인 기업이 조직 이기는 시대"…송길영의 생존 경고 - 더밀크 | The Miilk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AI 시대의 생존 조건
20년 넘게 소셜 빅데이터에 담긴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한발 앞서 감지해왔던 송길영 박사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을 기반으로 했던 시스템들은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도구와 AI의 발전으로 과거에 여러 사람이 해야 하던 일을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집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립을 추구하는 개인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젊은 시절 조직에 헌신해 노후를 대비하던 과거의 생존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제 경쟁력은 직원 수가 아니라 여러 AI 모델, 도구 및 시스템을 하나의 큰 AI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관리하여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만드는 AI Orchestration(AI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에서 나옵니다. 규모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큰 조직이 오히려 위험해지고, 속도가 모든 것을 압도하며, 대기업은 의사결정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AI로 무장한 1인이 100명 몫을 해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위그로스의 AI 기반 Growth Marketing Cycle: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스템

출처: Growth Loops are the New Customer Funnels | by Danae's Newsletter | Analyst's corner | Medium
2017년 Reforge에서 Growth loops are the new funnels를 발표한 이후, 그로스 루프(Growth Loop)는 제품 성장의 주요 전략이 되었습니다. 
Reforge의 CEO인 Brian Balfour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로스 루프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입력이 출력을 생성하고, 그 출력이 다시 입력으로 재투자될 수 있는 폐쇄 시스템입니다. 핵심은 한 사용자 행동이 다른 행동으로 직접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성장 사이클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로스 루프는 단순히 ‘더 많은 사용자를 가져오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위그로스가 정의하는 그로스 루프는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행동 사이클입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매 순간이 다시 새로운 사용자를 가져오는 지속가능한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위그로스는 이를 Input → Action → Output → Measurement 4단계로 정의하며, 기업의 제품/서비스에 맞춰 단계별로 AI 도구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합니다.
1단계: Input - 사용자 유입 분석 및 분류
데이터 분석 툴을 사용하여 사용자 유입 경로를 추적합니다. 또한 사용자 Segment를 분류하여 인구통계, 기기 정보 등으로 사용자를 자동 분류합니다. 또한 CRM 툴을 활용하여 사용자 쿠키 데이터 기반으로 분류도 가능합니다.
2단계: Action - 트리거 설계와 자동화
사용자의 유입경로, 초기 행동을 바탕으로 개인화 메시지를 생성합니다. SNS에서 온 사용자에게는 ‘혜택, 프로모션 등’의 이익을 강조하고, 검색에서 온 사용자에게는 ‘문제 해결 중심’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3단계: Output - 측정과 최적화
Zapier가 모든 사용자 행동을 자동으로 CRM에 기록합니다. 추천 링크 클릭 → 이메일 도착 → 구매 완료까지의 전체 흐름이 추적됩니다.
- 추천받은 사용자 → "특별 할인" 이메일 (자동 발송) 
- 추천한 사용자 → "친구가 구매했어요! 쿠폰 확인해보세요" (자동 발송) 
K-Factor, Share Rate, Referral Quality를 실시간 대시보드에서 추적합니다.
- 콘텐츠: ChatGPT, Jasper, Copy.ai 
- 디자인: Midjourney, DALL-E, Canva AI 
- 자동화: Zapier, Make, n8n 
- 챗봇: Channel Talk, Kakao Talk (SMS 활용) 
4단계: Measurement - 반복과 확장
다양한 가설을 기반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성과를 향상시킵니다. K-Factor, Share Rate 등의 Referral KPI 지표를 기반으로 Loop Cycle을 구축합니다.
- 메시지 A/B: "친구 10명이 공유했어요" vs "지금 바로 공유하세요" 
- 이미지 A/B: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5개 스타일 중 최고 성과 선택 
- 이메일 타이밍 A/B: 추천 후 즉시 vs 24시간 후 Delay 발송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Growth Marketing Cycle은 추측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AI 툴 기반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마케팅의 모든 단계가 자동화되고 측정 가능해지면, 규모는 더 이상 경쟁 요소가 아닙니다. 1인이 100명 조직을 이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 지속 가능하며 성장하는 브랜드의 필수 조건

출처: AI + orchestration: A eureka moment for operations (2025)
코스모어플러스는 올리브영과의 법정에서는 이겼지만 시장에서는 패배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법적 보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더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을 해야 합니다.
지난 60년간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Fast Follower 전략은 규모의 경제를 전제했습니다. 더 큰 공장, 더 많은 직원, 더 큰 자본이 성공을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경량 문명의 탄생은 이 법칙을 무너뜨렸습니다.
텔레그램은 30명의 직원으로 10억 명의 사용자를 서빙하고, 한 개발자는 Cursor AI를 사용해 30분 안에 기업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AI의 민주화로 개인 = 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필요가 없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핵심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쟁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라: Red Ocean → Blue Ocean 
- 벤치마킹은 원리를 배우는 것, 전술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다 
- 고객 경험이 최종 차별화 요소다: 제품은 복사되지만 경험은 복사 안 됨 
- AI를 무기로 활용하라: 규모의 경제를 무력화하는 유일한 방법 
- 그로스 루프를 설계하라: 퍼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 
- 데이터로 의사결정하라: 직감 < 데이터 < 인사이트 
- 작게 시작하고 빠르게 반복하라: 완벽함보다 속도 
- 속도가 모든 것을 이긴다: 민첩성이 규모를 이긴다 
이제 마케팅이란 더 큰 광고 예산이 아니라 자동화된 성장 시스템의 유무로 나뉠 것입니다. 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그 고객이 다시 새로운 고객을 가져오는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루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면, 마케팅 예산은 줄어도 성장은 계속됩니다. 이것이 AI 기반 Growth Marketing Cycle의 힘입니다. Input → Action → Output → Measurement 각 단계마다 AI 도구와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작동하면서,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더 이상 대기업의 규칙에 따를 필요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는 끝났고, 효율성의 경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고(Value Proposition), 고객 머릿속에 자리잡고(Positioning), 지속가능한 성장 루프(Growth Loop)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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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길영 박사는 “지금은 문명 단위의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이며, 기존의 중량 문명 시스템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불안을 제시하면서, 집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립을 추구하는 개인이 늘어나는 추세를 강조합니다. 젊은 시절 조직에 헌신해 노후를 대비하던 과거의 생존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McKinsey 연구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규모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없으며 오히려 네트워크 효과와 민첩성이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벤치마킹은 경쟁사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따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혁신을 죽이고 차별화를 희석시킵니다.
2025년 현재의 위기: 시장 포화와 대기업의 시장 장악

출처: David and Goliath - Justice versus Conscience
이반 아레긴 토프트(Ivan Arreguin-Toft)의 200년 전쟁 연구는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약자가 강자의 규칙으로 싸우면 승률은 28.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하면 승률은 63.6%로 뛰어오릅니다.
올리브영 사건이 보여주듯, 대기업은 이제 단순히 경쟁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을 구조적으로 지배합니다. 유통 독점으로 드럭스토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협력사에 경쟁사 프로모션 참여를 금지하며, 3년간 개발한 제품을 수개월 만에 복제하고,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전통적 경쟁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유통 독점: 올리브영은 드럭스토어 시장 80% 점유 
- 협력사 압박: 경쟁사 프로모션 참여 금지 강요 
- 빠른 모방: 3년 개발 제품을 수개월 만에 복제 
- 가격 경쟁: 낮은 가격으로 시장 잠식 
Harvard Business Review 연구에 따르면,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70-80%가 매출 30-50% 감소를 경험했으며, 상위 10% 기업과 나머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기회: AI 민주화가 바꾸는 게임의 규칙

출처: Small Business AI Adoption Trends in 2025. bizbuysell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이야말로 스몰브랜드에게 기회의 시대입니다. AI 기술의 민주화가 경쟁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도입 현황 (2025년 기준)
- 스몰비즈니스의 51% AI 활용 (2023년 26% → 2024년 51%) 
- 39% SME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 75% 이상이 마케팅 분야에서 AI 활용 
- 70% 이상이 비즈니스 성과 개선 경험 
더 중요한 것은 AI가 규모의 경제를 무력화시킨다는 점입니다. 텔레그램 봇 개발 사례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개발자가 30분 만에 고객 지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존 대기업이 몇 달, 수백만 원을 들여야 했던 작업을 몇 시간, 몇만 원으로 해결했습니다.
Wharton School 연구는 AI와 린스타트업 방법론의 결합이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힙니다. Discovery AI는 시장 기회 탐색을 10배 빠르게 하고, Optimization AI는 반복 개선 사이클을 주 단위로 단축하며, 프로토타이핑은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기간을 1/5로 감소시킵니다.
2. 거인을 이긴 글로벌 스몰브랜드 사례
사례 1: Taobao vs eBay - 현지화와 신뢰 구축

출처: Why Amazon and eBay Lost in China - Marketplace Pulse
2007년 eBay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었고 중국 시장을 장악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타오바오(Taobao)는 eBay가 하지 못한 한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신뢰 문제 해결입니다.
Taobao의 차별화 전략
- 에스크로 시스템: 구매자 확인 후 판매자에게 지급 
- 즉시 메신저: 구매자-판매자 직접 소통 활성화 
- 현지화된 결제: 중국 사용자 습관에 최적화 
- 무료 리스팅: eBay는 수수료 부과 
Taobao는 에스크로 시스템으로 구매자 확인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즉시 메신저로 구매자-판매자 직접 소통을 활성화했으며, 현지화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무료 리스팅이었습니다. eBay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동안 Taobao는 무료로 판매자를 모았습니다.
Harvard Business School Felix Oberholzer-Gee 교수는 "Taobao가 타겟팅한 시장이 결국 eBay 시장보다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eBay는 결국 중국을 떠났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례가 주는 교훈은 대기업이 하지 못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경쟁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 입니다.
사례 2: Dollar Shave Club - 블루오션 창조

출처: Don't Get Dollar Shave Clubbed — Precoil
면도날 시장은 Gillette가 40년간 지배하던 전형적인 레드오션입니다. 고급 카본 강철, 윤활 스트립, 5개 날씨 면도기라는 사양 경쟁이 끝나지 않았고, 광고 비용만 매년 수십억 달러가 소모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이기려면 Gillette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거나 더 싼 가격을 제시하거나, 더 큰 광고 예산이 필요했습니다. 모두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경쟁입니다.
Dollar Shave Club은 면도날 시장의 공룡 질레트(Gillette)에 정면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전략은 더 나은 면도날이 아니었습니다. Dollar Shave Club의 창업자 Michael Levine은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면도기 성능이 최고의 우선순위인가?” 
그가 발견한 것은 소비자들의 진짜 불만이었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칼날을 오래 쓰게 되고, 최신 모델이 나올 때마다 새로 사야 한다는 번거로움 말입니다.
레드오션 시장 속에서 Gillette와 경쟁하려면 더 날카로운 칼날, 더 오래 지속되는 윤활성 같은 사양 경쟁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40년을 주도한 기업을 기술력으로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 큰 자본, 더 강력한 공급망, 더 큰 광고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작은 스타트업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Dollar Shave Club의 전략
- 가치 혁신: 고품질 + 저가격 동시 달성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독 배송 도입 
- 마케팅 혁신: 바이럴 영상을 기반으로 1,200만회 이상 조회수 달성 
- 고객 경험 재정의: 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 
이것이 바로 블루오션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레드오션에서는 더 나은 면도기를 놓고 기술 사양을 비교합니다. 하지만 Dollar Shave Club은 더 편한 면도 경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습니다. Gillette와의 직접 경쟁을 피하고,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레드오션 전략이 기존 시장에서 경쟁사를 이기는 데 집중한다면, 블루오션 전략은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조하고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Dollar Shave Club은 구독 편의성, 가성비, 브랜드 공감도로 경쟁했고 새로운 시장의 규칙을 정의했으며 그 규칙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Dollar Shave Club은 2016년 Unilever에 $1B(약 1.4조원)에 인수되었습니다. 단 5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공통 패턴: 차별화의 4가지 레버(Lever)
Harvard Business Review와 McKinsey 연구를 종합하면, 성공한 스몰브랜드는 네 가지 영역에 집중합니다. 첫째, 민첩성(Agility)으로 대기업의 1/10 수준의 의사결정 속도를 유지하고 시장 피드백에 즉각 대응하며 ‘빠른 시도→학습→개선 Cycle’을 구축합니다. 둘째, 특정 고객군을 완전히 이해하는 니치 시장 특화(Niche Focus)로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포지셔닝하며 대기업이 장악하지 못한 시장을 공략합니다.
셋째, 고객 경험 차별화 (Customer Experience)로써 1:1 맞춤 서비스, 커뮤니티 중심 접근, 24시간 내 고객 피드백 반영 등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합니다. 넷째, 기술 활용(Technology Leverage)으로 AI/자동화로 소규모로도 대규모 효율성을 달성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이해도를 극대화하며, 다양한 Media 채널을 활용하여 낮은 마케팅 비용으로 높은 도달률 및 고객을 확보합니다.
3. 벤치마킹의 함정과 진정한 혁신
벤치마킹 ≠ 복사: 오해와 실체
많은 스몰브랜드가 "성공 기업을 벤치마킹하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의 첫 번째 위험은 맥락 무시입니다. 성공 기업의 환경과 우리의 상황은 다릅니다. 두 번째는 정체성 상실로, 남을 따라하다 우리만의 강점을 잃게 됩니다. 세 번째는 경쟁 심화인데, 같은 전략을 쓰면 직접 경쟁이 되어 레드오션이 됩니다. 네 번째는 시간 지연으로, 이미 효과적이던 전략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민첩성 저하로, 남의 전략에 묶여 혁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LinkedIn 연구는 명확히 경고합니다. 벤치마킹은 당신을 평균으로 만듭니다. 차별화가 아니라 평준화를 가져옵니다. 진정한 벤치마킹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표면적 전술이 아니라 근본적 원리를 배우고, 우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해야 합니다.
차별화의 시작: Value Proposition Canvas

출처: How To Use The Value Proposition Canvas
고객 가치 제안을 명확히 하는 것이 차별화의 시작입니다. Value Proposition Framework는 세 단계로 구성됩니다.
먼저 고객을 이해해야 합니다. 고객이 해결하려는 과제(Jobs to be Done), 현재 겪는 불편과 장애물(Pains), 기대하는 결과와 이득(Gains)을 파악합니다. 그다음 가치 제안을 설계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고객 불편을 어떻게 해소하는지(Pain Relievers), 고객 기대를 어떻게 실현하는지(Gain Creators)를 정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적합성을 검증합니다. 우리의 해결책이 고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지, 경쟁사 대비 10배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지, 고객이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가치인지 파악합니다.
결국 브랜드 포지셔닝(Brand Positioning)이란 고객 머릿속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가격 주도(최고의 가치 제공), 품질(측정 가능한 우수성), 서비스 차별화(기억에 남는 경험), 니치 특화(특정 세그먼트의 유일한 선택지), 가치 중심(브랜드 철학으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포지셔닝 유형이 있습니다. Rolex는 ‘스위스 장인정신 + 혁신’으로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립했으며, Zappos는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경험을 차별화했습니다.
4. AI로 그로스 루프 설계하기

출처: 1인 기업이 조직 이기는 시대"…송길영의 생존 경고 - 더밀크 | The Miilk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AI 시대의 생존 조건
20년 넘게 소셜 빅데이터에 담긴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한발 앞서 감지해왔던 송길영 박사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을 기반으로 했던 시스템들은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도구와 AI의 발전으로 과거에 여러 사람이 해야 하던 일을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집단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립을 추구하는 개인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젊은 시절 조직에 헌신해 노후를 대비하던 과거의 생존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제 경쟁력은 직원 수가 아니라 여러 AI 모델, 도구 및 시스템을 하나의 큰 AI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관리하여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만드는 AI Orchestration(AI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에서 나옵니다. 규모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큰 조직이 오히려 위험해지고, 속도가 모든 것을 압도하며, 대기업은 의사결정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AI로 무장한 1인이 100명 몫을 해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위그로스의 AI 기반 Growth Marketing Cycle: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스템

출처: Growth Loops are the New Customer Funnels | by Danae's Newsletter | Analyst's corner | Medium
2017년 Reforge에서 Growth loops are the new funnels를 발표한 이후, 그로스 루프(Growth Loop)는 제품 성장의 주요 전략이 되었습니다. 
Reforge의 CEO인 Brian Balfour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로스 루프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입력이 출력을 생성하고, 그 출력이 다시 입력으로 재투자될 수 있는 폐쇄 시스템입니다. 핵심은 한 사용자 행동이 다른 행동으로 직접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성장 사이클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로스 루프는 단순히 ‘더 많은 사용자를 가져오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위그로스가 정의하는 그로스 루프는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행동 사이클입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매 순간이 다시 새로운 사용자를 가져오는 지속가능한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위그로스는 이를 Input → Action → Output → Measurement 4단계로 정의하며, 기업의 제품/서비스에 맞춰 단계별로 AI 도구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합니다.
1단계: Input - 사용자 유입 분석 및 분류
데이터 분석 툴을 사용하여 사용자 유입 경로를 추적합니다. 또한 사용자 Segment를 분류하여 인구통계, 기기 정보 등으로 사용자를 자동 분류합니다. 또한 CRM 툴을 활용하여 사용자 쿠키 데이터 기반으로 분류도 가능합니다.
2단계: Action - 트리거 설계와 자동화
사용자의 유입경로, 초기 행동을 바탕으로 개인화 메시지를 생성합니다. SNS에서 온 사용자에게는 ‘혜택, 프로모션 등’의 이익을 강조하고, 검색에서 온 사용자에게는 ‘문제 해결 중심’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3단계: Output - 측정과 최적화
Zapier가 모든 사용자 행동을 자동으로 CRM에 기록합니다. 추천 링크 클릭 → 이메일 도착 → 구매 완료까지의 전체 흐름이 추적됩니다.
- 추천받은 사용자 → "특별 할인" 이메일 (자동 발송) 
- 추천한 사용자 → "친구가 구매했어요! 쿠폰 확인해보세요" (자동 발송) 
K-Factor, Share Rate, Referral Quality를 실시간 대시보드에서 추적합니다.
- 콘텐츠: ChatGPT, Jasper, Copy.ai 
- 디자인: Midjourney, DALL-E, Canva AI 
- 자동화: Zapier, Make, n8n 
- 챗봇: Channel Talk, Kakao Talk (SMS 활용) 
4단계: Measurement - 반복과 확장
다양한 가설을 기반으로 A/B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성과를 향상시킵니다. K-Factor, Share Rate 등의 Referral KPI 지표를 기반으로 Loop Cycle을 구축합니다.
- 메시지 A/B: "친구 10명이 공유했어요" vs "지금 바로 공유하세요" 
- 이미지 A/B: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5개 스타일 중 최고 성과 선택 
- 이메일 타이밍 A/B: 추천 후 즉시 vs 24시간 후 Delay 발송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반의 Growth Marketing Cycle은 추측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AI 툴 기반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마케팅의 모든 단계가 자동화되고 측정 가능해지면, 규모는 더 이상 경쟁 요소가 아닙니다. 1인이 100명 조직을 이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론: 지속 가능하며 성장하는 브랜드의 필수 조건

출처: AI + orchestration: A eureka moment for operations (2025)
코스모어플러스는 올리브영과의 법정에서는 이겼지만 시장에서는 패배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법적 보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더 근본적으로 다른 게임을 해야 합니다.
지난 60년간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Fast Follower 전략은 규모의 경제를 전제했습니다. 더 큰 공장, 더 많은 직원, 더 큰 자본이 성공을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경량 문명의 탄생은 이 법칙을 무너뜨렸습니다.
텔레그램은 30명의 직원으로 10억 명의 사용자를 서빙하고, 한 개발자는 Cursor AI를 사용해 30분 안에 기업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AI의 민주화로 개인 = 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필요가 없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핵심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쟁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라: Red Ocean → Blue Ocean 
- 벤치마킹은 원리를 배우는 것, 전술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다 
- 고객 경험이 최종 차별화 요소다: 제품은 복사되지만 경험은 복사 안 됨 
- AI를 무기로 활용하라: 규모의 경제를 무력화하는 유일한 방법 
- 그로스 루프를 설계하라: 퍼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 
- 데이터로 의사결정하라: 직감 < 데이터 < 인사이트 
- 작게 시작하고 빠르게 반복하라: 완벽함보다 속도 
- 속도가 모든 것을 이긴다: 민첩성이 규모를 이긴다 
이제 마케팅이란 더 큰 광고 예산이 아니라 자동화된 성장 시스템의 유무로 나뉠 것입니다. 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그 고객이 다시 새로운 고객을 가져오는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루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면, 마케팅 예산은 줄어도 성장은 계속됩니다. 이것이 AI 기반 Growth Marketing Cycle의 힘입니다. Input → Action → Output → Measurement 각 단계마다 AI 도구와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작동하면서,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마케팅이 가능해집니다.
더 이상 대기업의 규칙에 따를 필요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는 끝났고, 효율성의 경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고(Value Proposition), 고객 머릿속에 자리잡고(Positioning), 지속가능한 성장 루프(Growth Loop)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