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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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질문의 중요성: 2025년 그로스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AI가 답을 내놓는 시대,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작유의 질문의 기술을 통해 그로스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위그로스

2025년 7월 28일

위그로스

2025년 7월 28일

AI가 답을 내놓는 시대, 왜 질문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을까?

2025년 현재, 인공지능은 몇 초 만에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생성형 AI는 마케터들의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AI 전성시대에 가장 희소하고 가치 있는 능력은 바로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AI는 놀라운 속도로 답을 찾아주지만, 무엇을 물어볼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는 그로스마케터에게 새로운 경쟁력을 의미합니다. 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사이트를 얻고, 그 결과 비즈니스 성과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적절한 질문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를 정확한 질문으로 Framing(프레이밍)하고, 이를 AI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량이 성과의 차이를 만든 것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의 기술』: 5천 년 철학사에서 발견한 3가지 질문 패턴

이런 시점에 주목할 만한 책이 바로 아이작유(본명: 유인성)의 『질문의 기술』 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과학자 출신인 저자는 5년간 철학사를 탐구하며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 패턴을 3가지 질문 방식으로 체계화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질문법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유산을 현대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도구로 변환한 혁신적 시도입니다.

Pattern I: 본질주의 질문법 - "거꾸로 육하원칙”

출처: The Essentialist Mindset: Achieving More with Less | by Nikita Soloviov | Medium

왜? → 어떻게? → 무엇을? → 어디서? → 언제? → 누가?

본질주의 철학자들의 사고방식을 반영한 이 패턴은 목적과 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로스마케팅 관점에서는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제를 정의 및 명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Netflix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도 이런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왜 사용자가 이 콘텐츠를 좋아할까?"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개인화할 것인가?", "무엇을 추천할 것인가?"로 이어지는 체계적 사고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본질주의 그로스마케팅 적용 사례 - 왜?: 전환율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를 테스트해야 하는가?


Pattern II: 실존주의 질문법 - "똑바로 육하원칙"

출처: Existentialism: a Reply to the Unknown


누가? → 언제? → 어디서? → 무엇을? → 어떻게? → 왜?

실존주의는 개인의 존재와 상황을 우선시하는 철학입니다. 이를 마케팅에 적용하면 고객 중심적 사고가 됩니다.

Spotify의 개인화 전략이 대표적이며 "누가 이 음악을 들을까?"에서 시작해 개별 사용자의 맥락과 상황을 고려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실존주의적 접근법의 마케팅 적용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그로스마케팅 적용 사례 누가?: 우리의 핵심 고객은 정확히 누구인가? 언제?: 고객이 언제 우리 제품을 필요로 하는가? 어디서?: 고객이 주로 어떤 채널에서 활동하는가?


Pattern III: 리좀주의 질문법 - "What If 질문"

출처: Rhizomatic learning: How appropriate is it for coach education? | by Austria82 | Medium


리좀주의는 현대 철학에서 고정된 구조나 위계 대신, 유연함과 다양성, 연결성을 중시하는 사고 방식에서 출발합니다. 즉, ‘선(線)’처럼 일직선으로 사고가 흐르지 않고, ‘뿌리(Rhizome)’처럼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뻗어 나가는 열린 생각을 추구합니다. 이런 리좀적 사고를 질문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What If" 시리즈입니다.

리좀주의적 질문은 ‘정답’이 정해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와 실험, 상상력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마케터, 기획자, 창업자 모두가 기존에 없던 연결, 대담한 제거, 상식을 벗어난 시도를 통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답하려 하는 순간, 새롭거나 비상식적인 성장 전략, AI·기술의 융합, 고객 경험 혁신 같은 실질적 전환점이 만들어집니다. 달리 말해, 리좀주의 질문은 팀에 “틀을 깨는 사고 실험”을 요구하고,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수치 개선의 한계를 뛰어넘는 ‘Question Driven’의 시작점이 됩니다.

유형

질문 방식/핵심

실제 비즈니스·혁신 아이디어 예시

A. What If + (Plus)

결합·융합

"만약 우리 제품과 AI가 결합된다면?"
스티브 잡스: "전화+인터넷+아이팟=아이폰"

B. What If - (Minus)

제거·해체

"회원가입 절차를 완전히 없앤다면?"
다이슨: "청소기에서 베큠백 제거"

C. What If ++ (Plus Plus)

극대화/과장

"만약 개인화 수준을 극한까지 높인다면?"

D. What If -- (Minus Minus)

극소화/축소

"만약 앱을 1개 기능만 남기고 모두 제거한다면?"

E. What If @ (At)

관점 전환

"만약 경쟁사 관점에서 우리를 본다면?"

F. What If X (Ex)

상식 파괴

일론 머스크: "만약 로켓을 재사용한다면?"
"모든 특허를 공개하면?"

실무에서는 이 6가지 유형의 What If 질문을 활용해 브레인스토밍, 가설 생성, 서비스 개선, 고객 경험 혁신 등에 적극적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개발 워크숍에서 각 유형별 질문을 던져보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며, 빠른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데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리좀주의 질문법을 적용하는 조직에서는 ‘정답보다 실험, 기존 루틴보다 새로움’에 더 가치를 두게 되며, 이는 AI 시대 ‘차별화되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AI 시대 그로스마케팅에서 질문의 전략적 가치

출처: Artificial Intelligence In Marketing Market Size Report, 2030

1.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

2025년 현재 가장 주목받는 스킬 중 하나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입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기술입니다. 아이작유의 3가지 질문 패턴을 AI 활용에 적용해보겠습니다.

본질주의 접근


실존주의 접근


리좀주의 접근


2. 데이터 해석의 새로운 차원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의미 있는 인사이트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질문의 기술은 같은 데이터에서 다른 관점을 발견하게 합니다.

사례 - Airbnb의 질문 중심 Growth 전략 Airbnb는 단순히 "예약률을 어떻게 높일까?"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호텔 대신 낯선 사람의 집에 머물고 싶어할까?"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런 질문이 "소속감(Belonging)"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졌습니다.

3. 실험 설계의 정교함

그로스마케팅의 핵심은 가설 기반 실험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 패턴은 더 정교한 가설 설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통적 A/B 테스트: "버튼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꾸면 클릭률이 높아질까?" 질문 기술 적용 A/B 테스트: - 왜 사용자가 이 버튼을 클릭하지 않는가? - 어떻게 클릭 의도를 강화할 수 있는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테스트할 것인가? - What if 버튼이 아닌 다른 UI 요소를 바꾼다면?


글로벌 그로스마케팅 사례에서 본 질문의 중요성

출처: Growth Strategy Case Interview: Framework and How to Solve

Netflix: 질문 중심의 콘텐츠 전략

Netflix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입니다. 단순히 "어떤 콘텐츠가 인기 있을까?"가 아니라 상세한 질문을 통해 Stranger Things, House of Cards 같은 혁신적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 플랫폼 차별화로 이어졌습니다.

누가 이 콘텐츠를 볼 것인가? (실존주의) 이 스토리가 필요한가? (본질주의) What if 전통적인 방송 형식을 완전히 바꾼다면? (리좀주의)

Coca-Cola: AI와 질문의 결합

Coca-Cola의 "Create Real Magic" 캠페인은 AI와 질문 기술의 효과적 결합 사례입니다.


Duolingo: 바이럴 성장의 질문

Duolingo의 친구 초대 시스템도 What If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실전 적용: 그로스마케터를 위한 질문 프레임워크

질문 프레임워크를 3단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hase 1: 문제 정의 (본질주의 접근)

  1. 이 지표가 중요한가?

  2. 현재 성과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가?

  3. 고객이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가?

Phase 2: 고객 이해 (실존주의 접근)

  1. 누가 우리의 이상적 고객인가?

  2. 언제 그들이 구매 결정을 내리는가?

  3. 어디서 그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가?

Phase 3: 혁신적 실험 (리좀주의 접근)

  1. What if + 기존 기능들을 결합한다면?

  2. What if -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다면?

  3. What if @ 고객 관점에서 다시 설계한다면?

  4. What if X 업계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면?


Growth 단계

필요 질문

대응 패턴

실무 활용 예시

문제 정의

“전환율 하락의 근본 원인은 무엇입니까?”

본질주의(Why)

Amplitude로 병목 구간 분석

가설 수립

“무엇을 바꾸면 전환이 오를까요?”

리좀주의(What If +/-)

AI가 과거 데이터 기반 가설 추천

실험 설계

“어떤 세그먼트·채널을 테스트할까요?”

실존주의(Who·Where)

SMART·HADI 프레임으로 실험 설계

실행·분석

“결과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합니까?”

본질주의(How)

AI-A/B 플랫폼으로 실시간 검증

인사이트 확장

“다음 What If는 무엇입니까?”

리좀주의(++/--)

실패 실험도 학습 DB로 축적

이를 Growth 5단계로써 정리해보면 ‘문제 정의 → 가설 수립 → 실험 설계 → 실행·분석 → 인사이트 확장’으로 정의할 수 있고, 각 단계의 질문 및 패턴 그리고 실무 활용법을 통해 Growth Cycle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025년 AI 마케팅 트렌드와 질문의 중요성

출처: Trends in using AI for marketing: 2023-2024 | Smart Insights


1.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질문

AI가 개인별 맞춤화를 가능하게 했지만, "무엇을 개인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2. 옴니채널 전략의 질문

여러 채널을 넘나드는 고객 여정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려면 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3.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의 질문

AI의 예측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그로스 마케터가 매일 던질 질문

출처: Marketing Due Diligence Checklist – What You Should Know?


그로스 마케터가 매일 업무 상황 속에서 질문 의도와 실무 활용 맥락을 아래와 같이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 브리핑 (본질주의)

  • 어제 데이터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 오늘 어떻게 어제의 인사이트를 활용할 것인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인가?

고객 분석 (실존주의)

  • 누가 우리의 가장 가치 있는 고객인가?

  • 언제 그들이 가장 활발한가?

  • 어디서 그들과 소통해야 하는가?

혁신 아이디어 (리좀주의)

  • What if 오늘 한 가지 요소를 완전히 바꾼다면?

  • What if 경쟁사의 강점을 우리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면?

  • What if 고객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다면?

각 항목들은 단순 집행이 아니라, 데이터 중심의 사고와 실험·혁신·고객 중심 문화가 살아 있는 조직에서 매일 실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질문 습관이 쌓일수록, AI 시대 그로스마케터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질문하는 마케터의 경쟁력

출처: 13 Top Marketing Trends (2025)


Gartner는 2030년까지 마케팅 메시지의 50% 이상이 AI에 의해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히 답을 빠르게 찾는 마케터가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마케터가 핵심 인재로 자리 매김할 것입니다.

McKinsey 연구에 따르면, 질문 기반 마케팅 전략을 실천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36%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질문력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직결되는 핵심 역량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그로스마케터가 차별화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적 스킬: SQL, Python, GA4 등 데이터·도구 활용 능력

  2. 분석적 사고: 데이터를 읽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

  3. 질문하는 능력: 아이작유의 3가지 패턴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사고력

이 중에서도 질문하는 능력이야말로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미래에도 빛을 발할 역량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의 기술』에 담긴 3가지 패턴—본질주의, 실존주의, 리좀주의—은 그로스마케팅에 단순한 화법이 아닌 전략 수립의 도구로서 작동합니다. 2025년 지금, 우리는 데이터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진정한 성장은 올바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세 가지 질문 패턴을 결합하면, 우리는 AI 도구를 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궁극적으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라비의 어머니가 매일 “오늘 어떤 좋은 질문을 했니?”라고 물었던 것처럼, 우리 자신에게도 꾸준히 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쌓아나가는 경험이 미래형 그로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질문하는 순간, 성장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쌓아나가는 경험이 미래형 그로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질문하는 순간, 성장의 방향이 정해지며 그 여정에 위그로스가 함께하겠습니다. AI 시대, 변화의 최전선에서 더 나은 질문을 통해 성장과 혁신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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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적절한 질문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를 정확한 질문으로 Framing(프레이밍)하고, 이를 AI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량이 성과의 차이를 만든 것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의 기술』: 5천 년 철학사에서 발견한 3가지 질문 패턴

이런 시점에 주목할 만한 책이 바로 아이작유(본명: 유인성)의 『질문의 기술』 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과학자 출신인 저자는 5년간 철학사를 탐구하며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 패턴을 3가지 질문 방식으로 체계화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질문법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유산을 현대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도구로 변환한 혁신적 시도입니다.

Pattern I: 본질주의 질문법 - "거꾸로 육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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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어떻게? → 무엇을? → 어디서? → 언제? → 누가?

본질주의 철학자들의 사고방식을 반영한 이 패턴은 목적과 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로스마케팅 관점에서는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제를 정의 및 명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Netflix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도 이런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왜 사용자가 이 콘텐츠를 좋아할까?"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개인화할 것인가?", "무엇을 추천할 것인가?"로 이어지는 체계적 사고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본질주의 그로스마케팅 적용 사례 - 왜?: 전환율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를 테스트해야 하는가?


Pattern II: 실존주의 질문법 - "똑바로 육하원칙"

출처: Existentialism: a Reply to the Unknown


누가? → 언제? → 어디서? → 무엇을? → 어떻게? → 왜?

실존주의는 개인의 존재와 상황을 우선시하는 철학입니다. 이를 마케팅에 적용하면 고객 중심적 사고가 됩니다.

Spotify의 개인화 전략이 대표적이며 "누가 이 음악을 들을까?"에서 시작해 개별 사용자의 맥락과 상황을 고려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실존주의적 접근법의 마케팅 적용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 그로스마케팅 적용 사례 누가?: 우리의 핵심 고객은 정확히 누구인가? 언제?: 고객이 언제 우리 제품을 필요로 하는가? 어디서?: 고객이 주로 어떤 채널에서 활동하는가?


Pattern III: 리좀주의 질문법 - "What If 질문"

출처: Rhizomatic learning: How appropriate is it for coach education? | by Austria82 | Medium


리좀주의는 현대 철학에서 고정된 구조나 위계 대신, 유연함과 다양성, 연결성을 중시하는 사고 방식에서 출발합니다. 즉, ‘선(線)’처럼 일직선으로 사고가 흐르지 않고, ‘뿌리(Rhizome)’처럼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뻗어 나가는 열린 생각을 추구합니다. 이런 리좀적 사고를 질문으로 확장한 것이 바로 "What If" 시리즈입니다.

리좀주의적 질문은 ‘정답’이 정해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와 실험, 상상력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마케터, 기획자, 창업자 모두가 기존에 없던 연결, 대담한 제거, 상식을 벗어난 시도를 통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답하려 하는 순간, 새롭거나 비상식적인 성장 전략, AI·기술의 융합, 고객 경험 혁신 같은 실질적 전환점이 만들어집니다. 달리 말해, 리좀주의 질문은 팀에 “틀을 깨는 사고 실험”을 요구하고,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이나 수치 개선의 한계를 뛰어넘는 ‘Question Driven’의 시작점이 됩니다.

유형

질문 방식/핵심

실제 비즈니스·혁신 아이디어 예시

A. What If + (Plus)

결합·융합

"만약 우리 제품과 AI가 결합된다면?"
스티브 잡스: "전화+인터넷+아이팟=아이폰"

B. What If - (Minus)

제거·해체

"회원가입 절차를 완전히 없앤다면?"
다이슨: "청소기에서 베큠백 제거"

C. What If ++ (Plus Plus)

극대화/과장

"만약 개인화 수준을 극한까지 높인다면?"

D. What If -- (Minus Minus)

극소화/축소

"만약 앱을 1개 기능만 남기고 모두 제거한다면?"

E. What If @ (At)

관점 전환

"만약 경쟁사 관점에서 우리를 본다면?"

F. What If X (Ex)

상식 파괴

일론 머스크: "만약 로켓을 재사용한다면?"
"모든 특허를 공개하면?"

실무에서는 이 6가지 유형의 What If 질문을 활용해 브레인스토밍, 가설 생성, 서비스 개선, 고객 경험 혁신 등에 적극적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개발 워크숍에서 각 유형별 질문을 던져보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며, 빠른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데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리좀주의 질문법을 적용하는 조직에서는 ‘정답보다 실험, 기존 루틴보다 새로움’에 더 가치를 두게 되며, 이는 AI 시대 ‘차별화되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AI 시대 그로스마케팅에서 질문의 전략적 가치

출처: Artificial Intelligence In Marketing Market Size Report, 2030

1.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

2025년 현재 가장 주목받는 스킬 중 하나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입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기술입니다. 아이작유의 3가지 질문 패턴을 AI 활용에 적용해보겠습니다.

본질주의 접근


실존주의 접근


리좀주의 접근


2. 데이터 해석의 새로운 차원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의미 있는 인사이트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질문의 기술은 같은 데이터에서 다른 관점을 발견하게 합니다.

사례 - Airbnb의 질문 중심 Growth 전략 Airbnb는 단순히 "예약률을 어떻게 높일까?"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호텔 대신 낯선 사람의 집에 머물고 싶어할까?"라는 본질적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런 질문이 "소속감(Belonging)"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졌습니다.

3. 실험 설계의 정교함

그로스마케팅의 핵심은 가설 기반 실험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 패턴은 더 정교한 가설 설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통적 A/B 테스트: "버튼 색깔을 빨간색으로 바꾸면 클릭률이 높아질까?" 질문 기술 적용 A/B 테스트: - 왜 사용자가 이 버튼을 클릭하지 않는가? - 어떻게 클릭 의도를 강화할 수 있는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테스트할 것인가? - What if 버튼이 아닌 다른 UI 요소를 바꾼다면?


글로벌 그로스마케팅 사례에서 본 질문의 중요성

출처: Growth Strategy Case Interview: Framework and How to Solve

Netflix: 질문 중심의 콘텐츠 전략

Netflix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입니다. 단순히 "어떤 콘텐츠가 인기 있을까?"가 아니라 상세한 질문을 통해 Stranger Things, House of Cards 같은 혁신적 콘텐츠를 만들어냈고, 결과적으로 플랫폼 차별화로 이어졌습니다.

누가 이 콘텐츠를 볼 것인가? (실존주의) 이 스토리가 필요한가? (본질주의) What if 전통적인 방송 형식을 완전히 바꾼다면? (리좀주의)

Coca-Cola: AI와 질문의 결합

Coca-Cola의 "Create Real Magic" 캠페인은 AI와 질문 기술의 효과적 결합 사례입니다.


Duolingo: 바이럴 성장의 질문

Duolingo의 친구 초대 시스템도 What If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실전 적용: 그로스마케터를 위한 질문 프레임워크

질문 프레임워크를 3단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hase 1: 문제 정의 (본질주의 접근)

  1. 이 지표가 중요한가?

  2. 현재 성과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가?

  3. 고객이 원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가?

Phase 2: 고객 이해 (실존주의 접근)

  1. 누가 우리의 이상적 고객인가?

  2. 언제 그들이 구매 결정을 내리는가?

  3. 어디서 그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가?

Phase 3: 혁신적 실험 (리좀주의 접근)

  1. What if + 기존 기능들을 결합한다면?

  2. What if -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다면?

  3. What if @ 고객 관점에서 다시 설계한다면?

  4. What if X 업계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면?


Growth 단계

필요 질문

대응 패턴

실무 활용 예시

문제 정의

“전환율 하락의 근본 원인은 무엇입니까?”

본질주의(Why)

Amplitude로 병목 구간 분석

가설 수립

“무엇을 바꾸면 전환이 오를까요?”

리좀주의(What If +/-)

AI가 과거 데이터 기반 가설 추천

실험 설계

“어떤 세그먼트·채널을 테스트할까요?”

실존주의(Who·Where)

SMART·HADI 프레임으로 실험 설계

실행·분석

“결과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합니까?”

본질주의(How)

AI-A/B 플랫폼으로 실시간 검증

인사이트 확장

“다음 What If는 무엇입니까?”

리좀주의(++/--)

실패 실험도 학습 DB로 축적

이를 Growth 5단계로써 정리해보면 ‘문제 정의 → 가설 수립 → 실험 설계 → 실행·분석 → 인사이트 확장’으로 정의할 수 있고, 각 단계의 질문 및 패턴 그리고 실무 활용법을 통해 Growth Cycle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025년 AI 마케팅 트렌드와 질문의 중요성

출처: Trends in using AI for marketing: 2023-2024 | Smart Insights


1.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질문

AI가 개인별 맞춤화를 가능하게 했지만, "무엇을 개인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2. 옴니채널 전략의 질문

여러 채널을 넘나드는 고객 여정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려면 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3.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의 질문

AI의 예측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미래에 대한 올바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그로스 마케터가 매일 던질 질문

출처: Marketing Due Diligence Checklist – What You Should Know?


그로스 마케터가 매일 업무 상황 속에서 질문 의도와 실무 활용 맥락을 아래와 같이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 브리핑 (본질주의)

  • 어제 데이터에서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 오늘 어떻게 어제의 인사이트를 활용할 것인가?

  • 무엇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인가?

고객 분석 (실존주의)

  • 누가 우리의 가장 가치 있는 고객인가?

  • 언제 그들이 가장 활발한가?

  • 어디서 그들과 소통해야 하는가?

혁신 아이디어 (리좀주의)

  • What if 오늘 한 가지 요소를 완전히 바꾼다면?

  • What if 경쟁사의 강점을 우리 방식으로 재해석한다면?

  • What if 고객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다면?

각 항목들은 단순 집행이 아니라, 데이터 중심의 사고와 실험·혁신·고객 중심 문화가 살아 있는 조직에서 매일 실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질문 습관이 쌓일수록, AI 시대 그로스마케터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질문하는 마케터의 경쟁력

출처: 13 Top Marketing Trends (2025)


Gartner는 2030년까지 마케팅 메시지의 50% 이상이 AI에 의해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히 답을 빠르게 찾는 마케터가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마케터가 핵심 인재로 자리 매김할 것입니다.

McKinsey 연구에 따르면, 질문 기반 마케팅 전략을 실천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36%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질문력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직결되는 핵심 역량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그로스마케터가 차별화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적 스킬: SQL, Python, GA4 등 데이터·도구 활용 능력

  2. 분석적 사고: 데이터를 읽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

  3. 질문하는 능력: 아이작유의 3가지 패턴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사고력

이 중에서도 질문하는 능력이야말로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미래에도 빛을 발할 역량입니다.


아이작유의 『질문의 기술』에 담긴 3가지 패턴—본질주의, 실존주의, 리좀주의—은 그로스마케팅에 단순한 화법이 아닌 전략 수립의 도구로서 작동합니다. 2025년 지금, 우리는 데이터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진정한 성장은 올바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세 가지 질문 패턴을 결합하면, 우리는 AI 도구를 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궁극적으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라비의 어머니가 매일 “오늘 어떤 좋은 질문을 했니?”라고 물었던 것처럼, 우리 자신에게도 꾸준히 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쌓아나가는 경험이 미래형 그로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질문하는 순간, 성장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쌓아나가는 경험이 미래형 그로스 마케터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질문하는 순간, 성장의 방향이 정해지며 그 여정에 위그로스가 함께하겠습니다. AI 시대, 변화의 최전선에서 더 나은 질문을 통해 성장과 혁신을 이루시길 바랍니다.